장충동 서울성곽 탐방로 11월 개방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장충동 서울성곽 탐방로가 오는 11월 말 개방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장충단고개에서 반양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옛 타워호텔)~신라호텔~장충체육관을 잇는 1540m 규모의 서울성곽길 정비공사에 착공, 오는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성곽 외측의 협소한 탐방로 폭을 1.5m로 넓히고 포장을 새로 하는 한편 경사지, 암반, 도로 등으로 단절된 구간은 목재데크와 계단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출입이 제한된 성곽 내부 사유지도 보행로를 정비해 개방하기로 하고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등 부지 소유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국립극장에서 서울타워를 거쳐 힐튼호텔까지 남산 서울성곽 전 구간 4.15㎞ 중 현재 복원 중인 백범광장 구간(250m)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연결된다.

서울시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국립극장 사이 장충단로로 단절된 구간에는 2012년까지 서울성곽을 형상화한 연결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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