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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코리아 직원들이 목조형 세탁기 등 초창기 밀레의 가전 제품을 시용 하고 있는 모습. |
밀레코리아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 5층 이벤트 홀에서 '밀레 가전 히스토리 고객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밀레의 오랜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1930년에 제작된 목조형 세탁기에서 현재의 금속형태로 외형이 바뀐 세탁기, 유럽 최초의 의류건조기와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목조형 세탁기는 통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려 원심력을 이용해 세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914년에 제작된 롤러 방식 다리미는 2개의 롤러 부분에 세탁물을 넣은 후 손잡이를 돌려 옷감을 다리는 간편한 사용 방식을 보여준다.
이밖에 1966년 세계 최초 컴퓨터에 의해 작동되는 터치센서 조절방식 기술이 탑재된 전자식 의류건조기도 전시된다.
밀레코리아 윤일숙 마케팅팀장은 "매장에서 가전제품의 역사라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독일 밀레 본사 박물관에 보관된 제품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밀레는 1899년 밀레와 진칸이 공동 설립한 가전회사로 창업이래111년 동안 밀레와 진칸 두 가문이 4대째 공동 경영을 하고 있다. 1901년 세계 최초로 세탁기를 만들었으며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명품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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