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콩고스점은 오는 17일 '도심형 MEGA COMPLEX'로 주변상권과 차별화를 꾀하며 도심형 매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갤러리아 콩코스점은 지난 2003년 2,3,4층 3개층, 영업면적 1만1570m2(3500평) 규모로 소규모 형태로 운영되며 캐주얼 패션 전문점을 표방해왔다.
콩코스 개점 이후 전체 3개층에 대한 전면적 MD 개편을 단행한 것은 처음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전면적 MD 개편은 젊은 층 위주의 패션 브랜드로는 현 상권의 고객 유입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경합 상권 내 주요 백화점과의 전략적 MD 차별화로 콩코스점의 명확한 점포 컨셉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이번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콩코스점의 외지 고객 비중이 40%를 차지하는 만큼 입지적 장점을 살린 상권 광역화의 필요성도 개편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MD 개편 컨셉이 ‘도심형 MEGA COMPLEX’인 만큼 ‘차별화된 굵직굵직한 브랜드의 매장 규모가 크다’.
‘메가샵’, ‘컴퍼니 샵’, ‘SPA 브랜드샵, 카테고리킬러 샵’ 등 인지도 높은 유명 브랜드 매장을 대형규모로 확대해 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 라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콩코스점의 MD 컨셉인 “도심형 MEGA COMPLEX”는 크게 ‘전략적으로 특화된 MD 시행을 통한 고객 내점 활성화 추진’, ‘목적 구매가 가능한 MD 구현, 상권 광역화’로 요약된다.
9월 오픈 예정인 ‘자라(ZARA)’는 2~3층의 복층구조 형태로 콩코스점 2층 핵심매장 공간에 위치하며, 영업면적 1415m2(428평)로 ‘자라’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선보인다.
또한 1개 패션그룹의 여러 브랜드를 한 매장에 한꺼번에 모은 ‘패션 컴퍼니샵’과 볼거리 효과가 기대되는 캐릭터 샵인 ‘건프라샵’, ‘금강 아울렛’, ‘여행용품 전문샵’, ‘유니섹스 메가샵’ 등은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다.
콩코스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명품 아울렛(165m², 50평)’은 구찌, 페라가모, 발리, 프라다, 오일릴리 등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의 이월상품 전개로 핵심상권 고객 및 인근 오피스 상권 고객을 타켓으로 상품의 질과 가격을 동시에 충족하는 명품 아울렛 형태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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