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나노코리아 2010'이 '녹색세상을 향한 나노(NANO)기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적인 국제 컨퍼런스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NANO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4일간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나노코리아는 융합산업 시대의 기술기반을 제공하고 나노기술 산업화 촉진 및 기술거래활성화를 위해 지경부‧교과부 공동주최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8년째를 맞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의 나노관련 국제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 및 전시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의 슬로건은 '녹색세상을 향한 나노기술(Nanotechnology for Green World)'로 인류 공동의 이슈인 환경,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책들을 나노기술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내용들을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가 나노 기능성 소재를, 200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페테르 그륀베르크 독일 윌리히연구소 박사가 에너지 소비 절감 나노기술 소자를,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삼성종합기술원장)이 미래기술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개막식행사에는 김중현 교과부 차관,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김영환 민주당 의원, 서상기.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등을 포함해 나노 관련 국내외 산학연관 인사가 참여, 국가나노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날 개최되는 리셉션행사에는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곽창신 교과부 실장, 노영민 민주당 의원,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등 산학연관 650여명이 참석한다.
조석 실장은 "나노융합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경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노기술이 산업에 적극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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