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공청회 개최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도입과 관련된 공청회를 오는 19일 목동 방송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는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해부터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인증체계 및 심사기준 등을 연구하고 개인정보 취급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의 인증을 실시하며 제도화를 준비해 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의 구성 및 운영(안)에 대해 발표하고, 김정덕 중앙대 교수, 이준호 NHN 이사, 윤주희 소비자시민의 모임 부위원장, 오상진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등 정부ㆍ학계ㆍ시민단체ㆍ업계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내달 중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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