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시황 따라 적금·펀드 투자비율 자동 변동

은행·증권 시너지 극대화 노린 복합상품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사진 맨 왼쪽)과 민병덕 국민은행장(맨 오른쪽)이 16일 오전 국민은행 명동영업부에서 'KB 와이즈 플랜 적금·펀드'에 가입한 고객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이 16일 내놓은 'KB 와이즈 플랜 적금·펀드'는 은행과 증권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의 시너지를 노린 복합상품이다.

이 상품은 증시 변동에 따라 적금과 펀드의 투자 비율이 변동돼 '쌀 때 많이 투자하고 비쌀 때 적게 투자할 수 있어' 목돈 마련에 효율적이다.

자금 이체를 위한 'KB 와이즈 통장'과 목돈 마련을 위한 'KB 와이즈 적금 및 적립식 펀드', 매월 이체일에 투자금액이 조정되도록 하는 서비스 'KB 와이즈 플랜 적립이체' 등으로 이뤄져 있다.

KB 와이즈 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기본이율 연 3.4%에 우대이율 적용시 최고 3.8%를 받을 수 있다.

적립식 펀드는 기본형, 자유형, 투자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매월 이체일에 증시 변동에 따라 적금과 펀드 비율이 자동으로 변동된다. 자유형은 적금과 펀드 분할이체 비율을 고객이 조정할 수 있으며, 투자형은 시장 등락에 따라 펀드 투자 금액이 조절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금은 이자가 낮아 아쉽고, 펀드는 금융시장 변화가 커 불안해 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펀드 투자를 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주부 고객들에게 꼭 맞는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중 170여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 스마트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