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스페셜리포트] '비만증' 탈출 선봉에 선 '변화혁신 TFT'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16 1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생산성 향상·비용절감·서비스 개선 주력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어윤대 회장은 KB금융지주의 '비만증' 치유를 위해 취임 직후 'KB그룹변화혁신 태스크포스팀(TFT)'를 출범시켰다.

TFT는 어 회장이 제시한 4가지 전략 방향인 △경영 효율성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구축 △고객 수요 충족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 조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TFT는 조직의 주요 경영전략과 당면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입안하게 된다"며 "KB금융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선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비용수익비율(CIR)'을 가장 중요한 경영지표로 삼고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어 회장은 "KB금융 CIR은 2005년 42%에서 지난해 54%로 크게 악화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그룹 계열사들 간의 크로스세일(상호판매)를 통한 시너지 창출, 복합상품과 복합점포 개발도 주요 과제다.

이와 함께 TFT는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비은행 부문의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한 사업다각화 방안도 수립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소매금융 분야의 경쟁력 우위를 재구축하고, 우량 대기업과 기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역량 강화를 담당하게 된다.
수익 창출력이 높은 신용카드 부문은 분사해 업계 선두 업체로 육성하고, 증권 분야는 자생력 강화와 인수합병(M&A)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생명보험은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에서 벗어나 종합 보험사를 목표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특히 TFT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경제활동'과 녹색성장 관련 '녹색금융' 분야를 활성화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고 경쟁력이 있는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어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뉴욕과 LA 등 교민을 상대로 하는 교포은행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