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 전력수급 상황 긴급 점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16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거래소에서 장관 주재 비상수급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올 여름 최대전력(6762만kW, 예비율 8.4%)을 기록한 이래, 대형사업장 하계휴가, 태풍 등으로 최근 10%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 예비율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 지속적인 폭염과 대형사업장의 정상조업에 따라, 전력예비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측면에서의 대응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경부는 판단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급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한전.한수원 및 중부.남부 등 5개 발전자회사는 발전소 및 송전선로 고장 예방활동을, 에너지관리공단은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경환 장관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각 기관들의 대책들을 점검했다.

최 장관은 "지속적인 고온과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전력 수요급증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응체제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며 "제5의 에너지로서의 '에너지절약'에 정부가 솔선수범하고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경환 장관과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후,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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