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방인재 20% 채용키로… 해외전문 인력도 15%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정기채용부터 전체 채용인원의 20%를 지방인재에, 15%를 해외전문인력에 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형 단계마다 지방대학 출신 응시자가 채용목표 규모에 미치지 못하면 합격 점수에서 만점의 10%를 뺀 점수에 드는 조건으로 합격 예정 인원의 10%까지 추가 선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은의 올해 정기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4명 증가한 40명이다. 지방대학 출신자의 추가 선발이 이뤄지면 최대 44명까지 늘어난다.

해외 전문인력의 경우 채용 규모를 기존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해외 대학원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은 업무와 관련한 연구실적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서류 전형에서 우대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이 밖에 전문 지식과 논리·분석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도록 필기고시에서 학술과목 배점을 300점에서 200점으로 낮추는 대신 논술과목 배점을 100점에서 200점으로 높였다.

한은은 오는 9월 6~13일 지원서 접수, 10월17일 필기고시, 11월 중·하순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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