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공동으로 내달 2~3일 '신흥국 금융 컨퍼런스'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금융규제 논의에 비(非)G20국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 국가들이 관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 열린다.
G20정상회의 측은 "G20 이외의 국가들에 회원국과 신흥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 G20국가로는 스웨덴, 케냐, 베트남, 헝가리, 모로코, 홍콩, 싱가포르 등이 참석한다.
또한 G20정상회의 준비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리오 드라기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즈 수석 논설위원 등 전 세계 국제금융계 오피니어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진동수 금융위원장,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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