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7월 무역수지 흑자 55억불 달성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올해 7월에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무려 5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3% 증가한 409억5000만달러, 수입은 28.0% 증가한 354억4000만달러를 기록, 총 55억1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또 7월 월간 수출액은 지난 6월(419억달러) 및 2008년 7월(410억달러)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지난 해 6월(65억2천만달러)과 지난 6월(64억3천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컸다. 

각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의 경우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해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수출단가도 상승해 월간 사상 최대인 46억7천만달러를 달성했고, 선박과 자동차는 작년 7월에 비해 각각 36.5%, 53.0%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각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월간 규모로는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지난 해 7월에 비해 29.2% 증가하는 데 그쳐 올해 상반기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고 수출비중도 상반기(25.1%)보다 줄어든 24.6%로 분석됐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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