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광화문, 공개 첫날 15만 4000여명 몰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문화재청은 광복절에 15만 4000여 명이 관람객들이 경복궁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일 기준 역대 최대 관람객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1일 평균 1만 2000명과 비교하면 13배에 달하는 수치다.

4년간의 복원기간을 거쳐 위풍당당한 본래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은 이날 몰려드는 시민들을 위해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또 16일부터 광화문에 매표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광화문과 경복궁 권역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경복궁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이다. 하절기 평일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재 25%정도 복원된 경복궁을 향후 '제2차 복원 사업'을 통해 고종 중건 당시 76%까지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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