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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 폭죽공장 폭발사고 151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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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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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헤이룽장(黑龙江)성 이춘(伊春)시의 한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48명이 다쳤다고 신화사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마허(乌马河)구에 위치한 폭죽 제조업체인 화리(华利)실업유한 공장은 '펑' 하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폭발로 인한 진동은 반경 5km까지 느껴졌으며, 공장 인근 건물의 유리가 깨지고 주민 2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고발생 후 소방차 62대, 240명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으며, 1천268명의 공안은 현장을 통제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공안당국은 폭발의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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