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후장] 소폭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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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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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오후장에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9.07포인트, 0.19% 상승한 10322.2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6.89포인트, 0.78% 상승한 2190.37을 기록하고 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9포인트, 0.22% 오른 1081.64포인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0.4%, 전분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쳐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장 우려를 확산시켰다.

아울러 미 뉴욕주 제조업 동향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역시 7월 5.08에서 8월 7.10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전망치 8.00을 밑돌면서 주가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지난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와함께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재앙적 수준의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이 부각되며 후반 상승전환의 바탕이 됐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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