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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경제규모 2032년엔 G7과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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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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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의 경제 규모가 오는 2032년에 G7(선진 7개국)과 대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자료를 인용한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8조5000억달러인 브릭스의 경제 규모가 2032년에는 48조달러로 늘어나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G7과 맞먹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경제 규모는 미국 14조2600억달러, 일본 5조700억달러, 중국 4조9100억달러, 독일 3조3500억달러, 프랑스 2조6800억달러, 영국 2조1800억달러, 이탈리아 2조1200억달러, 브라질 1조5700억달러, 스페인 1조4600억달러, 캐나다 1조3400억달러 등이다.

그러나 2032년에는 브릭스 국가들이 1위와 3위, 5위, 6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이 29조7900억달러로 1위가 되고 미국(24조5800억달러), 인도(8조3900억달러), 일본(5조4600억달러), 브라질(5조500억달러), 러시아(4조8000억달러), 독일(4조3700억달러), 영국(4조3100억달러)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골드만 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향후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 "2032년에는 G7의 의미가 실종되고, 브릭스 국가들을 포함한 G20(주요 20개국)이 G7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32년 브라질의 1인당 소득은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많은 2만111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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