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진로에 대해 유통재고 정리에 따른 기저효과 외의 실적모멘텀이 부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량 급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유통재고 정리 여파 등에 의한 것으로 판매량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다"며 "올해도 원재료 가격이나 소주가격 변동이 없어 전년 유통재고 정리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는 실적모멘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경쟁업체가 앞으로 수익성보다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소주시장의 경쟁강도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트맥주와 마찬가지로 2011년 통합영업의 성공여부가 주가상승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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