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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성수기 분양계획은 잡혔지만…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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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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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예정물량도 전년동기대비 66% 불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가을 성수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분양 물량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인기 청약지인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청약 결과를 장담할 수 없어 민간 아파트의 분양시기는 매우 유동적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을 앞둔 단지는 전국 25개 단지 총 2만4154가구에 이른다. 이중 1만7384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66%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8124가구 ▲부산 2286가구 ▲충북 2303가구 ▲서울 1283가구 ▲대전 1102가구 ▲경남 750가구 ▲대구 611가구 ▲강원 493가구 ▲인천 290가구 ▲전북 142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뉴타운, 재건축 물량 만이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전농7구역에서 총 2397가구(일반분양 585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이며 한양은 금천구 독산동 삼승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46가구(일반분양 38가구)를 공급한다.

동대문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총 1148가구 중 509가구(전용면적 54~157㎡)를 일반 분양한다. 성북구 삼선1구역을 재건축한 '삼선 SK뷰' 430가구(일반분양 151가구)도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권에서는 동문건설이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건립되는 타운하우스 '고양 삼송지구 동문굿모닝힐(전용면적 95㎡, 200가구'을 공급한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의 첫 주상복합아파트(전용 131~134㎡)를 분양할 준비 중이다.

STX건설은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수원 장안 STX KAN'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24㎡ 총 947가구로 이뤄져 있다. 같은시기 동문건설도 율전동에 동문굿모닝힐 69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의왕내손 e편한세상를 분양할 예정으로 총 2245가구 중 9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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