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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한전 변준연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피션에너지(Fission Energy)社 데빈더 란드와(Devinder Randhawa)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국내 최초 해외 우라늄 기초탐사 성공, 우라늄 보유지분 50% 확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력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캐나다 우라늄 탐사전문회사인 피션社와 지난 3년간의 성공적인 워터베리 우라늄 기초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탐사를 위한 합작투자 회사설립 및 탐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정밀탐사에서는 총 3000만달러를 한전컨소시엄과 피션社가 50대50으로 부담해 총 180개공 6만6000m 시추와 지물리 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향후 3년간의 정밀탐사를 통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고품위 우라늄을 추가로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3년 후에는 광산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워터베리 전체 우라늄 부존예상 지역 중 30% 미만을 시추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젝트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란게 한전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6월 세계 10위의 우라늄 생산회사인 데니슨社의 지분 17%를, 12월에는 프랑스 아레바社가 소유한 세계 2위의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를 각각 인수해 연간 1000t의 우라늄을 확보한바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부국을 대상으로 우량광구 지분인수 및 광산회사 인수.합병(M&A)을 통한 우라늄 자주개발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8년1월 캐나다 피션社와 기초탐사계약을 체결한 후 3년간의 탐사 기간 동안 한전 컨소시엄은 총 1500만달러를 투자해 총 97개 공의 시추를 통해 약 20개 공에서 최고 품위 22%에 이르는 세계적 수준의 우라늄을 다량 발견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계약당시 한전컨소시엄은 한전(20%), 한수원(15%), 한전연료, 한화, 그라비스(각각 5%)로 구성, 이곳에서 나오는 우라늄의 지분 5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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