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기사용량 355억kWh..전년동월比 9.6%↑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17 10: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7월 전체 전력사용량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6% 늘어난 355억5000만kWh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7월 전력사용량은 지난해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한 198.5억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5.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12.0%) 증가율 이후 9개월째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철강(15.8%), 기계장비(33.7%), 화학제품(14.4%)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높은 사용량 증가와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29.6%)로 인한 안정적인 경기회복에 힙입어 전년동월대비 11.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33.7%, 자동차 22.9%, 철강 15.8%, 조립금속 15.4%, 화학제품 14.4%, 반도체 12.4%, 섬유 7.1%, 석유정제 4.3%, 조선 0.6% 순이다. 반면 펄프종이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및 일반 등 용도별 전력사용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일반․교육용 전력사용량은 냉방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4%, 9.0%, 13.9% 늘었다. 심야전력은 기온상승에 따른 난방수요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4% 줄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상승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액화천연가스(LNG)․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결정비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72.5% 상승했다.

7월중 최대전력수요는 22일 오후 3시에 기록한 6761만9000㎾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전력공급능력은 7332만5000㎾로 공급예비율은 8.4%였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