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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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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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상선이 17일 보육원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부산신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현대 페이스호(Hyundai Faith)에서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구 소재 대성 보육원 어린이들과 현대상선 직원들은 부산항만공사가 제공하는 선박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을 둘러본 후, 현대상선 부산신항터미널을 견학했다.

현대 페이스호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브릿지(선박을 조정하는 공간), 기관실, 갑판을 비롯해 해상직원들이 생활하는 사관휴게실ㆍ침실 등 선박의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는 바다를 접하기 힘든 내륙지역의 소년소녀 가정 및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선박으로 초대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린이들이 바다처럼 넓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해 지속적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생활공동체인 ‘라파엘의 집’에서 2주마다 점심식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밥퍼’ 급식봉사와 ‘해비타트’ 건축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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