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베트남·인니에 차관 8400만 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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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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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옌바이성 종합병원 건설사업' 등 3개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1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원 건설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북서부 지역에 종합병원 건물을 신축하고 중증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4500만 달러가 지원된다. 현지 2개의 직업학교 개선사업에는 각각 3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수은은 또 오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특허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EDCF 33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제공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는 특허출원, 등록, 심판 등 특허행정 전반의 업무를 전산화해 관리할 수 있는 특허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수은은 현재까지 베트남 35개 사업에 10억 달러, 인도네시아 17개 사업에 4억600만 달러를 EDCF 자금으로 각각 지원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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