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의찬 포럼 운영위원장은 "2005년 이후 국회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은 10%에 이르고 있다"며 "국회차원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구 에너지관리공단 실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방안'의 주제롤 발표를 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실제 온실가스가 줄어들 경우 감축량을 대기업 실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력.가스.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에 기반한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는 에너지 공급자에게 의무 절감 목표를 제시하고 절감량 달성분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행사를 주광하며 "온실가스 감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에너지 절약이다. 이번 행사를 스쳐지나가는 행사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민주당 김성곤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권경석.김태환.배은희.이애주.정옥임.정태근 의원과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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