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한양증권이 금융당국이 실시한 '미스터리 쇼핑(판매 현장 암행감시)'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7월 중 35개 은행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한양증권이 유일하게 '미흡(60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등 23개 금융회사가 '우수(8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
'보통(60~79점)' 평가를 받은 곳은 11개사였다. 평균 점수는 '우수' 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82.1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평가에서 평균 점수가 '보통'에 해당하는 67.4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 부분 개선된 셈"이라며 "한양증권은 배점이 큰 상품설명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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