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주택착공건수가 54만6000건으로 전월비 1.7%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6만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단독주택 착공은 연율기준 43만2000건으로 4.2% 줄었지만 다가구주택은 32.6% 급등한 11만4000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주택건축허가는 56만5000건으로 전월비 1.1% 감소해 2009년 5월 이후 14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주택시장 회복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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