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강세, 3분기 실적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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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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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3분기에 석유화학 부문이 예상외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차전지 사업부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3.19% 오른 3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및 정보전자소재의 양대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영업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LG 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3분기에도 6000억원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매출 발생으로 중대형 이차전지 부문은 2011년 약 4000억원, 2013년 9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그는 "LG 화학은 현재의 7개 기업인 자동차용 이차전지 고객을 유럽, 중국, 일본 업체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연말까지 10 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말 GM 볼트를 시작으로 자동차용 이차전지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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