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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7월 주택거래 전년대비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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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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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거래가 급감세를 보이며 7월 거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브 앤 메일 지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최근 주택거래 동향을 이같이 전하면서 구매자의 시장진입 기피로 주택가격도 전달에 비해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매 주택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달의 34만2662달러에서 33만351달러로 떨어졌다고 협회는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가격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토론토-도미니언 은행의 시장분석가는 "주택가격이 여러 해 동안 성장세 일변도였다"고 전제하고 "향후 월평균 가격으로 10% 정도 하향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위축은 대도시가 주도했으며, 밴쿠버의 경우 거래 감소폭이 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 같은 결과가 금리인상에 앞서 올해 초 거래가 미리 몰렸던 데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당분간 저조한 거래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일자리 증가 추세 등 경제의 기본 지표가 긍정적인 만큼 수요가 회복되고 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거래 감소와 함께 7월 매물도 전달에 비해 7.2% 줄었는데, 이는 지난 10년 새 최대 감소폭으로 기록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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