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 국내 최대 규모 공연콘서트 3D제작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자회사인 리얼스코프와 SBS, SBS플러스,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그룹 ‘슈퍼주니어’의 아시아투어 콘서트(슈퍼쇼 3)의 3D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8년 미국의 아이돌 스타인 ‘마일리 싸이러스’, 록 밴드 ‘U2’ 의 공연실황을 3D로 제작해 극장에서 큰 흥행에 성공 이후 세계 2번째, 국내 첫 상용화 콘텐츠물이다.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3D제작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3D영상에 최적화된 무대 셋트 및 조명, 카메라 위치 등이 계획됐다.

조성룡 케이디씨 대외협력실 상무는 “헐리웃 거대 자본에 맞선 한국형 3D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엔 아시아를 포함한 미국, 유럽 등지에도 수출할 수 있는 해외 유명 스타의 내한 공연 또는 해외 대형 뮤지컬 등을 3D로 제작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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