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와 주식시장 약세가 겹치며 유가 하락을 불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12시19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비 1.02달러, 1.3% 하락한 배럴당 74.7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73.83달러까지 떨어지며 7월 7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는 오전 10시 30분 미 에너지부의 주간 석유재고가 발표되기 직전 배럴당 74.08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석유재고가 81만8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100만배럴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석유재고는 전주대비 81만8000배럴 줄어든 3억5420만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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