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 노후대비와 고수익을 동시에 '변액연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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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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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변액연금보험이 노후대비를 위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은퇴이후 노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저금리 기조로 소비자들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금리가 계속해서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과거와 같은 고금리 시대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안정성을 강화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변액연금보험이 노후대비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변액보험시장 초기에 출시됐던 변액연금 상품들은 투자결과에 따라 수익률이 나쁠 경우 원금이 보장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때문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하자 수익률이 추락하면서 변액보험도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한동안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변액연금보험의 인기는 뚝 떨어졌다.

이에 보험사들은 기존 변액연금 상품에 안정성을 추가해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 여기에 한 번 높아진 수익률은 다시 낮아지지 않도록 설계한 상품도 등장했다.

‘스텝 업(Step-Up)’ 기능을 통해 원금 보장은 물론,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이후에 증시가 좋지 않아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목표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변액연금은 노후대비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하락의 방지나 중장기 투자로써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sgwo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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