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올해 1~7월 중국 국유기업의 경영지표 증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재정부는 19일 '전국 국유기업 경제상황보고'에서 국유기업의 1~7월 매출액이 16조 8697억 위안(약 291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8.8% 증가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2.1%p 줄었다고 발표했다.
국유기업 매출액은 1~4월 46% 증가하며 고점을 찍은 후 1~5월 44.5%, 1~6월 40.9% 등으로 3개월째 하락했다.
국유기업의 순이익은 1~7월 1조967억위안으로 50.1% 증가했으나 1~6월 대비로는 증가율이 무려 7%포인트 내려갔다.
순이익 증가율은 올해 1~2월 88.9%에 달한 후 1~3월 75.8%, 1~4월 69.6%, 1~5월 65.5%, 1~6월 57.1% 등으로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따라 1~7월 국유기업이 납부한 세금은 1조4천792억위안으로 26.3% 급증했으나 증가율은 1~2월 이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국유기업의 원가대비 이익률은 6.9%에 달했으며 여기서 판매, 관리비 등의 비용을 추가한 판매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
1~7월 국유기업 재고는 24.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담배를 제외한 기타 주요업종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전달 대비로는 교통운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한편,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11.9%에서 2분기 10.3%로 떨어졌으며 하반기 다시 9%대로 내려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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