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많이 팔고 많이 남는 장사를 하는 기업은? <동양종금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물가 갭에 초점을 맞춰 '많이 팔고 많이 남는 장사'를 하는 기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물가 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생산자물가 상승률의 차이(%p)로 기업의 이익을 설명할 수 있는 유용한 변수 가운데 하나"라며 "모간스탠리캐피털지수(MSCI) 국내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증가율(전년 동기 대비)과 물가 갭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물가 갭 반등이 추세로 이어질 경우에는 '많이 파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물가 갭 수준이 여전히 마이너스 머물 경우에는 '많이 남는 장사를 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이 파는 기업'의 기준은 매출액 증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 즉, '많이 남는 장사를 하는 기업'의 기준은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총자본*100)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해당 기준을 적용해 선별된 종목은 하나투어와 메가스터디, 현대상선, 희림, 한진해운, LG화학, POSCO, 화인케미칼, KT&G, 삼성전자, 다음으로 압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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