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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캄보디아에 희망의 빛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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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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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지시각)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주변 '한-캄보디아 우정의 도로' 에서 (사진왼쪽부터)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박대원 KOICA 이사장, 홍정욱 KOICA 홍보대사, 수 피린 씨엠립 주지사, 분 나릿 앙코르유적보전관리청 국장이 아시아나 승무원 및 현지 주민들과 함께 태양광 가로등 기증식을 가지고 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일대에 유적 보호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해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국제협력단은 19일 ‘한-캄보디아 우정의 도로'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 박대원 KOICA 이사장, 홍정욱 KOICA 홍보대사, 수 피린 씨엠립 주지사, 분 나릿 앙코르유적보전관리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태양광 가로등 설치는 지난 2월 아시아나와 KOICA가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한 대외무상원조활동에 서로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한 뒤 실시된 것. 국가와 기업이 함께하는 해외사회공헌활동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아시아나는 올해 16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앙코르와트 주변에 설치했으며 2015년까지 매년 가로등 5~10개를 추가로 증설,  세계문화유산 및 관광객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기증된 태양광 가로등 1대는 백열전구(150w기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CO2배출량 240kg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6그루 심는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등 업계를 대표하는 녹색경영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씨엠립 구간에 177석 규모의 A321항공기를 매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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