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예비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교육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투협측은 지난 7월 28일 개강한 차세대 금융투자분석사양성과정에 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2009년 협회의 금융투자전문인력과 자격시험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수료 후 증권사에 취업하면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곧바로 금융투자분석사(애널리스트)로 등록할 수 있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 대비 무료과정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수강신청 기간 동안 1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2개반으로 늘려 개설됐다. 이 과정은 지난해에도 수강생 92%가 수료해 높은 참여율을 보인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 리서치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에서 협회가 진행하는 교육과정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리서치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우수한 인력들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투협측은 "앞으로도 금융투자업 종사자를 위한 전문교육과 차세대 인력양성에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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