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9일 아시아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반도체 제조업체의 수요 기대감과 엔화 약세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5.00포인트(1.03%) 상승한 9,335.54에 토픽스지수는 7.19포인트(0.86%) 오른 842.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엔화 약세로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2분기 수익이 생산량을 초과하는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는 7월 반도체 장비의 선적대비 수주율이 1.5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세키구치 겐지 미츠비시UFJ에셋매니지먼트 전략리서치 및 투자부문 대표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올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승세는 올 하반기 시장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20포인트(0.12%) 떨어진 2663.1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25.16포인트(0.12%) 하락한 7898.94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31.20포인트(0.15%) 오른 2만1053.9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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