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19일 부산세관은 지난 7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12억1500만 달러, 수입은 9억8400만 달러로 무역수지 2억3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의 경우 선박 수출이 604%로 대폭 증가하고 지속적인 자동차 수출 호조로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그간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던 기계류, 수송장비 등 자본재가 소폭 감소해 전체적으로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무역수지는 지난 5월(2억6000만 달러)에 이어 2억만 달러 흑자를 달성,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각 품목별 수출은 중화학 공업제품 중 선박이 전년 동월대비 604% 대폭 증가했고, 자동차 및 부품은 49%, 철강제품은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수출은 선진국과 개도국 수출금액이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1.2%, 17.8% 감소한 2억4900만 달러, 6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각 지역별 주요수출국인 EU,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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