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업은행 "하반기 CPI 하락은 현재 경제 추세"

(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올해 4분기 나타날 소비자물가(CPI) 하락은 현재의 경제 추세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농업은행(ABC) 휘리펀드(匯理基金) 차오젠페이(曺劍飛) 투자부 회장은 하반기 경제를 분석하며 "3분기 CPI는 등락을 반복하다 4분기에는 하락세가 현저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중국 화신망(和迅網)이 19일 보도했다.

차오젠페이(曺劍飛) 투자부 회장은 이와 함께 "하반기 금리인상은 결코 논의가 가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오 부회장은 "7월의 CPI는 주로 돼지고기와 곡물 등 농산품가격 상승세가 큰 폭으로 나타나 최고점을 찍은 것"이라면서 "향후 CPI는 단기적으로는 곡물생산 감축의 영향을 받아 변동하게 되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돼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은 최근 인민은행의 국채발행 규모가 1660억 위안(약 28조 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A증시의 유통금지 자금 해제규모도 800억 위안(약 13조 90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나 자본시장에 유동자금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차오젠페이 회장은 이에 대해서도 "하반기 시장자금의 여유가 확대되면 이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오 회장은 또 "부동산 시장 가격의 하락은 하반기 나타날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의 상위기업과 하위기업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실제 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교통은행(BoCom)은 부동산 가격 하락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타은행에 앞서 우선적으로 발표하며 "가격이 50% 하락해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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