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의 첫 해외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칠레공 제철소가 오는 11월 착공될 예정이다.
19일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11월에 착공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부지조성 공사는 이미 착수했다. 합작법인 설립 인허가, 설계 및 설비 발주작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는 자바섬 북서안의 항구도시 칠레곤에 있는 크라카타우스틸 공장 옆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쇳물 생산량이 총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는 이번 공사는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인 300만t 규모 고로는 11월에 착공, 오는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가 짓는 이 고로제철소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첫 고로제철소다.
한편 포스코는 이에 앞서 이달 초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합작투자 비율은 포스코 70%, 크라카타우스틸 30%다. 사업안정화 이우에는 크라카타우스틸이 지분을 45%까지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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