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남 사장이 해외 계약체결 업무때문에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한나라등에 발송한 '불출석사유'자료를 통해 "당사는 청문회를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떳떳하게 밝힐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남 사장의 참석을 적극 검토했으나 계약일정 변경이 불가능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네덜란드·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원유생산설비,해상파이프 설치작업선,에틸렌·LPG운반선 계약등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남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사장 유입 로비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특임장관 내정자의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 특임장관 내정자의 청문회를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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