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18일(현지시간)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를 76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날 성명에서 맥아피가 인수안에 합의했다면서 맥아피 주주들은 주당 48달러를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맥아피 종가에 60%가 프리미엄으로 더해진 액수다.
성명은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병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시만텍과 경쟁을 하고 있는 맥아피를 인수함으로써 인텔은 보안솔루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한 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수는 인텔 사상 최대 규모이다.
맥아피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당 17.31달러, 58% 폭등한 47.2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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