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계절독감 백신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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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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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사 23개 품목 시판 예정..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공급량 증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첫 계절독감 백신이 출하됐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인플루엔자까지 예방 가능한 계절독감 백신이 국가검정을 통과해 출시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생산되는 계절독감은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 균주가 포함돼 계절독감 백신으로도 신종플루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겨울 신종플루와 B형 독감 등의 유행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올해 국내에 공급되는 계절독감 백신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공급을 계획 중인 계절독감은 1800만 도즈로 지난해의 1100만 도즈에 비해 약 1.6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만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피내 주사 백신을 포함해 10개 회사 23개 품목이 시판될 예정이며 주사제가 아닌 스프레이 타입의 생백신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피내 주사 백신은 현재 허가심사가 진행 중으로 기존의 일반 근육 주사용 독감백신에 비해 접종량이 적고(0.1mL) 주사 바늘이 짧아 통증이 덜한 장점이 있다.

한편 식약청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를 통해 현재 공급 가능한 백신물량 및 제품명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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