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방위사업청은 20일 무기체계 국산화와 관련해 핵심부품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선정, 개발자금의 75%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사청은 매년 10여개의 핵심부품 개발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과 개발 협약을 맺어 지원해왔다. 지원규모는 매 기업에 3년간 최대 6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개발자금의 25%만을 부담하고 국산화 개발에 성공시에는 기술료 명목으로 정부 지원금의 20%만 5년간 분할 납부하면 된다. 또한 개발된 기술과 연구 기자재는 업체가 소유하고 최소 5년간 수의계약으로 안정된 매출도 보장받는다.
방사청은 이에 대해 "방위력 개선을 위해국산화 개발 핵심부품을 선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최초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다음달 3일까지 방사청 인터넷(www.dapa.go.kr)이나 국방기술품질원 인터넷(www.dtaq.re.kr)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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