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관, 밀반입 차단 민·관 상호협력 'MOU'

(아주경제 유정호 기자)평택직할세관은 철저한 관세국경 관리를 위해 평택항 신설부두 운영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

19일 평택세관에 따르면 평택항 신설부두 운영사인 평택동방아이포트, 영진글로벌, 대한글로벌과 MOU를 체결하고 총기류 등 테러물품과 마약류 등 밀반입 방지코자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MOU체결로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위해물품 및 마약류가 밀반입될 경우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원활한 국제무역에 악영향을 미친다는데 상호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 대응으로 원천봉쇄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MOU를 체결한 3개 부두운영사의 선박 또는 직원들이 총기류·폭발물 등 밀반입 의심물품 등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세관에 통보하여 공동 대응키로 하고 지속적인 정보교환도 추진키로 했다.

정세화 세관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이다"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부두 운영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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