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 고객에게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자전거 이용고객 인센티브제’를 오는 10월6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해 재래시장 및 음식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자전거 이용고객 우대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 및 업체를 방문하면 업주가 자율적으로 정한 포인트 적립, 요금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신세계 이마트, 백화점 등 각종 단체 및 대형마트와의 협의를 통해 9월중 협약을 체결하고 각 소속 협회, 조합회원의 참여를 유도, 자전거 우대 가맹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관내 소규모 업소(업체) 및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부터 군․구․동 주민센터를 통해 자전거 이용고객 우대 가맹점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인천시는 군․구․동 별 가맹점 집중 모집기간(9월6일~ 10월 5일) 및 상시 모집기간(10월 6일~계속)을 정해 1,000여개 이상의 자전거 우대 가맹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들 업소에 자전거 이용 시 할인이 가능 하다는 안내용 표찰을 제작 부착해 주고 업소 앞 인도상에 자전거 길거리 주차대를 설치해 주는 한편 보관대를 이용한 업소 홍보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와 군․구․동에서 수시로 소식지 및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들 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