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하반기 타운 홀 미팅 개최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진해운이 '2010 하반기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타운 홀 미팅은 각 직급간 이해의 폭이 다른 점을 인식, 각 직급별로 3차례에 나눠 실시했다. 임원 및 부장급 직원 약 120명이 참석했다.

김영민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09년은 우리에게 크나큰 시련을 안겨준 한해였다"면서도 "전 임직원들의 뼈를 깍는 노력으로 어두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는 그리스 등 유럽 발 경제위기, 주요 국가들의 재정불안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미래를 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시나리오 경영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함께 대비하고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타운 홀 미팅은 2009년 1월 김영민 사장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의 열린 경영을 목표로 매 분기 1회 실시, 금번까지 6회를 맞이하게 있다.

정확한 경영 정보 공유 및 자유로운 의사 교환을 통해 작년의 극심한 해운 불황을 타개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직원들의 진취적인 마인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