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무단 방북한 한상렬 목사가 방북 70일 만인 20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한 목사가 오후 3시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으며, 정부 연락관이 신병을 인수한 뒤 수사기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목사는 판문각 앞 계단에서 200여명의 북측 인원이 도열한 상태에서 '조국통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통과했다"면서 "'3보1배'는 하지 않았고, 하얀 두루마기를 착용한 채 한반도 깃발을 들고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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