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28일 상장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휠라코리아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1991년 7월 설립된 스포츠 의류업체로 대표 브랜드인 휠라(FILA)를 비롯해 휠라 스포트, 휠라 골프, 휠라 키즈, 휠라 인티모 등 6개 브랜드 상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005년 내부경영자인수(MBO) 방식을 통해 휠라 글로벌 그룹으로부터 독립했으며 2007년 M&A를 통해 휠라 글로벌 상표권과 사업권을 인수해 휠라 그룹의 본사가 됐다.

그룹 인수 후 미국의 휠라 USA는 직영체제로, 중국은 중국 스포츠용품 업계 1위인 안타 스포츠(Anta Sport)와 합작법인을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라이선스 체제로 전환시켜 로열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022억원, 순이익 384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21.3%, 25%, 191.7% 증가한 매출액 289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순이익 440억원을 달성했다.

휠라코리아의 상장 전 자본금은 378억원이며 주당 공모 예정가는 3만원~3만5000원, 공모 주식수는 325만주, 공모예정 총액은 975억원~1137억원이다.

오는 9월 6~7일 수요예측, 9월 14~15일 청약을 거쳐 9월 28일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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