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9% → 2010년 44.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인터넷쇼핑몰 상품정보제공 가이드라인 준수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가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합동으로 지난 4월-6월 부문별 상위 1152개 인터넷쇼핑몰 사이트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에서의 상품정보제공 통신판매사업자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가이드라인 준수율이 지난해 10.9%에서 올해 44.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가이드라인 준수율이 2009년도 10.9%에서, 금년도에는 44.3%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이행점검을 통해 사업자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식도가 제고된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합리적인 상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정보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사업자별 가이드라인 준수 현황을 통지해 사업자 간 경쟁을 유발시켜 미준수 사업자들이 자진해 가이드라인을 준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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