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가운데 압록강에 있는 섬지역이 집중호우로 침수됐다고 21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21일 0시부터 9시 사이에 수풍호 주변지역에 내린 300㎜ 이상의 강한 폭우와 중국 지역에서 무더기 비로 인해 압록강물이 넘쳐나 신의주시 상단리와 하단리, 다지리, 의주군 서호리와 어적리 등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농경지가 100% 침수됐다"고 밝혔다.
상단·하단리는 신의주시 북쪽 지역의 압록강에 있는 위화도이며 다지리도 위화도 아래의 별도의 섬이다.
또 의주군 서호리는 다지도, 어적리는 어적도라는 섬이다.
통신은 이어 "지금 이 지역에서는 신의주시를 비롯한 평안북도의 일꾼과 근로자,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동원돼 구조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인명 피해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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