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마이클 무어 "매닝은 애국자"···5000弗 기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1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볼링 포 컬럼바인' 등 비판성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이 이라크전 군사기밀을 폭로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브래들리 매닝(22) 일병의 변호에 써 달라며 5000달러를 기부했다.

무어 감독은 AP와 전화 통화에서 "매닝이 전쟁 범죄를 공개한 것이라는 것을 대중이 이해하기 바란다"며 "그는 용기있고 애국적인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서 정보 분석 업무를 맡았던 매닝 일병은 미군 아파치 헬기가 로이터 사진기자 등 민간인 11명을 공격해 숨지게 한 동영상을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군 수사당국은 이밖에도 지난달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아프가니스탄전 기밀 등 7만7000여건 중 상당수도 매닝 일병이 유출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매닝 일병은 최대 52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쿠웨이트 미군 기지에 수감돼 있는 매닝 일병은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수정헌법 5조를 내세우면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전단체는 그의 변호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