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요일제차보험이 출시된지 석달이 다돼가지만 가입은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불편한 가입절차와 보험사들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달동안 요일제차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14개 손배보험사를 합쳐 400명 남짓에 그친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가입이 저조한 이유는 가입절차가 불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요일제 준수여부를 가리기 위해 필요한 단말기를 직접 구입해야 하는데다 비용도 5만 원 선으로 만만치 않다.
2000년 이전 출고 자동차와 외제차는 아예 가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보험사들의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보험료 할인폭이 큰 상품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판매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말기 가격인하를 위해 제조사를 늘리고, 보험사들도 가입자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요일제 보험의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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